간밤에 기온이 많이 내려갔나 보다. 에트르타로 가는 길, 창밖으로 보이는 밭들과 나뭇가지에는 서리가 내려앉아 온통 하앴다. 에트르타의 바다 해수면도 서리로 반짝였다. 2년 동안 여행 가이드 일을 하며 에트르타에 오면서 처음 본 에트르타의 아침 바다 풍경이었다. 감탄이 나왔다. 내 마음도 같이 반짝이는 것 같았다. 멋진 풍경을 보면 내 마음이 같이 동하는 것을 느끼면 어떤 아름다움에 다다르는 것 같다. 이래서 사람들이 멋진 풍경을 찾아 여행을 하는 건가 보다.2016년 행정구역 개편 이전에 노르망디는 오트-노르망디(Haute-Normandie)와 바스-노르망디(Basse-Normandie) 두 곳으로 나뉘었다. 이 두 곳은 각각 북부와 남부에 위치한 만큼 지형과 해변에도 뚜렷한 차이가 있다. 북부 노르망디..